최근에는 군대에서도 사진을 많이 찍고 핸드폰으로 통화도 한다는 말을 들었습니다. 얼마나 군생활이 변했는지 모르지만 제가 복무하던 20년 전만해도 사진 찍는 것이 쉽지는 않았습니다. 그래서 남아 있는 사진이 많지 않지요... 얼마전 사진 앨범을 정리하다 군 생활때 찍었던 사진 몇점을 보았습니다. 추억이 새록새록...
제가 상병때 저를 무척이나 좋아했던(?) 고참이 제대전 저를 보고 그려준 그림입니다. 저랑 많이 달라 보였지만 똑같다고 엄청 좋아해 주었던 그림입니다.
제가 복무하던 곳은 전방의 자주포 부대였습니다. 저는 포대원 생활부터, 위생병, 운전병, 전령, 당번병까지 여러 보직을 거쳤습니다. 이상하게 생각하면 뭐하나 제대로 한 것이 없다고 생각되지만 많은 곳에서 저를 필요로 했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훈련이 없는 시간에는 작업의 연속이었습니다. 제가 벤 나무도 사실 왜 베는지 모르고... 기념사진 한 컷...
그 때는 힘들었지만 돌아보니 군 생활도 지금의 나를 있게 해준 내 인생의 한 부분이었습니다....
'지구는 돈다...계속...' 카테고리의 다른 글
50 reasons why Seoul is the world's greatest city (0) | 2011.05.25 |
---|---|
아버지란... (0) | 2011.02.09 |
금연 (0) | 2010.05.02 |
희귀한 병 (0) | 2010.03.05 |
스트레스 해소법 (0) | 2009.09.2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