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o's Cafe (조인순 코디의 글)

지평선 같은 마음

수리수리동술이 2009. 9. 14. 21:55

지평선 같은 마음

 

지평선 같은 마음"잘하겠다"는 정성입니다.

"더 잘하겠다"는 욕심입니다.

"사랑한다"는 아름답습니다.

 

"영원히 사랑한다"는 허전합니다.

"감사합니다"는 편안함 입니다.

"너무 감사합니다"는 두렵습니다.

 

우리 마음이 늘 지평선 같았다면

좋겠다는 생각을 여러 번 하였습니다.

 

일도 사랑도 감사도 늘 평평하고

잔잔하여 멀리서 보는 지평선 같기를 바랍니다.

 

아득한 계곡이나 높은 산 같은 마음이 아니라

들판같이 넉넉하고 순박한 마음이기를 바라는 것입니다.

 

우리 마음이 이렇게 되기 위해서

꼭 필요한 것은 바로 쉼입니다.

 

앞만 보고 오를때는 발끝만 보이지만

멈추어 서서보면 내 앞에 지평선이 펼쳐집니다.

마음도 쉬어야 넓고 부드러워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