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이 너무 없는 관계로 투어배를 타고 맨하튼 주변을 돌기로 했다... 배를 타고 자유의 여신상도 본단다... 난 자유의 여신상 꼭대기에 올라가고 싶었는데... 시간이 문제네...
배를 타고 돌아다니는 시간은 의외로 재미있었다... 바로 아래 이 할아버지 때문... 얼마나 말을 재미있게 잘 하시는지...(물론 100% 알아들은 것은 아니지만...) 보이는 건물과 역사에 대해 얼마나 잘 아시는지... 어떻게 년도를 그렇게 잘 외우시냐고 물었더니... 틀릴 수도 있단다... 할말없게... 여하튼 덕분에 지루하지 않았습니다....
배에서 편하게 보는 풍경들은 그리 편하지는 않았다... 무서운 맨하튼의 위용... 역시나 마천루의 섬이었다... 내가 찍은 사진이지만 괜찮은 것 같네...
쌍둥이 무역센터가 있었다면 더 좋았을 것을... 역사의 아픔을 다시 느끼게 되는 사진이다...
브룩클린으로 가는 다리를 지으려고 많은 중국사람들이 죽었다고 한다... 그래서 그 좋은 땅을 중국인들에게 줬단다... 그래서 맨하튼의 차이나타운은 정말 최대다... 역사의 아픔을 실익으로 챙기는 역시 중국인!!
자유의 여신상은 기대보다... 별로였다... 생각보다 작았고... 또 올라가보지 못해서... 하지만 그렇게 듣던것을 직접 눈으로 확인하는 감동은... 이루 말할 수 없었지...
하하... 추워라... 그래도 짧은 시간에 많이 본 것 같은 마음의 뿌듯함이란... 해가 저물 무렵까지 돌아다녔다... 탔던 배가 의외로 멋지게 보이는 것은... 왜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