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역센터가 있었다면... 아마 무역센터를 배경으로 사진을 찍으려고 분명 노력했을 것 같다... 하지만 그 자리는...
위 사진처럼 공사중... 거대한 빌딩숲에서 이렇게 거대한 빈 무너진 공간을 보고 있자니... 그때의 아비규환... 약간 몸서리친다... 사람들은 그 배경으로 사진을 찍고 나 또한 그러고 있지만... 문득 근처에 추모탑이나 교회가 있을 것 같았다...
이 교회는 911사태때 봉사한 수많은 사람들이 숙소로도 사용했던 장소라고 한다... 교회밖에는 아직도 그 당시의 실종자 사진들이 붙어있다... 관광으로 이곳을 지나고 있지만 그 당시 봉사했던 사람들에 대한 감사의 글을 보니... 숙연한 마음이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