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가는 언덕길
일본정부의 조선학교 무상화제외정책에 반대하는 일본 시인 및 재일동포 시인 38명의 시 38편을 조선학교의 역사가 담긴 사진들과 함께 소개한 시선집이다. 시와 사진이 어우러지는 [학교 가는 언덕길]은 일본정부의 조선학교 무상화제외정책에 반대하는 일본 시인 및 재일동포 시인 38명의 시 38편을 조선학교의 역사가 담긴 사진들과 함께 소개한 시선집입니다.
이미 일본에서는 양심적인 시인들을 중심으로 일본 정부에 항의서한 전달 및 집회 개최, 시선집 [조선학교무상화제외반대 엔솔로지] 발간 등의 방식으로 조선학교 무상화제외정책이 재일 조선인에 대한 차별적이며 비교육적인 처사라는 사실을 표명해왔습니다.
이번에 출간된 [학교 가는 언덕길]은 2010년 일본에서 출간된 시선집 [조선학교무상화제외반대 엔솔로지]의 번역증보판에 해당하는 것으로, 38편의 시에는 일본 정부의 조선학교를 둘러싼 차별 정책에 분노하고 과거의 역사에 눈물을 흘리면서 아이들의 밝은 미래를 고민하는 일본 시인들(가와즈 기요에 河津聖惠 외)과 재일동포 시인들(허옥녀 외)의 문학적, 사회적 고민을 담겨 있습니다.
목차
머리말
학교가는 언덕길 (가와즈 기요에)
1부 기억하다
사람을 찾습니다 (다카즈카 가즈코) 외 6편
2부 자라나다
여기 사는 사람들 (사가와 아키) 외 7편
3부 소리내다
무궁화 꽃 (마츠오 세이메이) 외 13편
4부 꿈꾸다
심해에 사는 물고기족(다케무라 마사토) 외 6편
가슴과 등의 엘레지 (최용원)
통일조국의 모델학교를 지켜봐주세요 (허옥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