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속으로...

일하지 않는 개미

수리수리동술이 2011. 12. 29. 00:13

 


일하지 않는 개미

저자
하세가와 에이스케 지음
출판사
서울문화사 | 2011-12-10 출간
카테고리
과학
책소개
개미들은 불일치로부터 어떻게 고도의 효율성을 끌어내는데 성공했을...
가격비교

 

인간 사회에 적용해 볼 수 있는 사회성 곤충에 관한 최신 연구

 

1. 규격품인 조직은 소용없다.

 

곤충 사회가 명령 계통 없이도 잘 돌아가는 것은 구성원 간에 다양한 개성이 있기 때문이다. 성능이 좋고 일을 잘하는 규격품 같은 개체만으로 성립된 조직은 여유를 잃고 자멸한다.

 

2. 일개미가 일하지 않는다?

 

일하지 않는 개미는 일하고 싶고 일할 수 있지만 하지 않는 존재다. 앞을 내다보며 좀 더 큰일을 하기 위해 에너지를 비축하고 지금은 활약하지 않는 것이다.

 

3. 바보가 있는 쪽이 성공한다.

 

자꾸 딴 길로 가는 멍청한 개미가 새로운 먹이 이동 경로를 찾는다. 새로운 판로를 개척하기 위해 무모한 도전을 하는 영업 사원이 있는 조직이 성공한다.

 

4. 벌과 개미도 과로사한다.

 

좁은 공간에 많은 꽃이 있는 하우스에 풀어놓은 꿀벌은 일찍 죽는다. 과잉노동이 개인과 조직의 수명을 단축시킨다.

 

5. 모두가 지치면 사회는 존속되지 않는다.

 

모든 개미가 일제히 일한다면 일하다 지쳐서 일률적으로 일하지 않는 순간이 생긴다. 이런 순간은 알 돌보기 같은 중요한 일에는 치명적이다. 인간 사회에서도 마찬가지다.

 

6. 왜 남을 위해서 일할까?

 

개미와 벌의 일꾼이 사회를 만들고 타자를 위해 일하는 것은 멸사봉공하는 게 아니라 그래야 자신의 유전적 이익이 커지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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