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책 속으로

생산적 책읽기에 대한 구체적인 해답을 제시하다! 독서광 안상헌이 5년 만에 펴낸『생산적 책읽기』두 번째 이야기. 지난 2005년에 어느 독서광의 생산적 책읽기 50를 펴낸 후, 저자가 개인적으로 느낀 점들과 독자들로부터 질문을 받았던 내용들을 중심으로 구성한 책이다. 책을 고르는 방법, 책에서 핵심내용을 찾아내는 법, 읽고 정리하는 방법, 오래 기억하는 방법, 책 읽을 때의 마음가짐, 책이 우리에게 주는 유익한 점, 책 읽는 습관 만드는 법 등에 대한 좀 더 구체적인 해답을 제시한다. 많이 읽으면 좋다는 식의 추상적인 제안을 넘어, 구체적인 독서의 방법과 정신을 전해주고 현실적인 대안들을 모색하고 있다. ☞ 북소믈리에 한마디! 저자는 슬로우 리딩과 패스트 리딩의 문제에 대해 책을 읽는 목적과 책의 종류에 따라 느리게 읽을 수도 빠르게 읽을 수도 있다고 말한다. 책을 읽고 오래 기억하는 방법으로, 좋은 구절을 휴대폰 카메라로 찍어두거나 형광펜과 포스트잇을 활용하는 방법을 제안하기도 한다. 또한 책 읽기의 최종 단계는 글쓰기에 있다고 강조하며, 자신 역시 그런 사람들 중 하나라고 이야기한다.


이 책은..

나의 평가





안상헌님의 생산적 책읽기 두번째 이야기입니다. 첫번째 이야기가 일반론이었다면 이 책은 각론이 심화된 책입니다. 조금더 실제적인 책읽기를 다루고 있다는 이야기입니다. 책이 넘쳐나는 이 시대에 가이드를 해줄 수 있는 책이 많지는 않습니다. 하루키의 소설 '상실의 시대'의 나가사와의 독특한 책읽기가 생각납니다. 그는 죽어서 30년이 지나지 않은 작가의 책은 읽지 않는다고 합니다. "시간의 세례를 받지 않는 걸 읽느라 귀중한 시간을 낭비하고 싶지 않다"는 것이 그 이유입니다. 베스트셀러에 집착하지 않는 것도 동시대 같은 사람들과 똑같은 생각만을 하는 촌놈이 되고 싶지 않다고 합니다. 하지만 시대의 흐름을 알아야 하고 현대문학이라는 것이 가지는 의미 또한 크기 때문에 그저 소설속 인물의 생각일 뿐이지요. 그의 이야기는 고전이 가지고 있는 가치에 그 의미를 두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런 저런 책읽기의 가치를 고민해볼 때 책읽는 방법론적인 이야기는 꼭 필요한 내용이라고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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