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번 쓴 프랑스 혁명사
토마스 칼라일은 몇 년을 고생하며 완성한 원고를
그의 친구 존 스튜어트 밀에게 가장 먼저 보여주었습니다.
그런데 친구가 잠시 산책을 다녀온 사이,
그것을 쓸모없는 종이뭉치로 여긴 가정부가
원고를 모두 벽난로 안에 넣어 태워버리고 말았습니다.
2년간 공들여 완성한 글이 한 줌의 재가 되어 버리자
칼라일은 큰 충격에 휩싸였습니다.
우울한 나날이 계속되던 어느 날, 칼라일은 아침 산책길에
벽돌공이 벽돌을 쌓고 있는 것을 보게 되었습니다.
그 광경을 지켜보던 칼라일은 문득 이런 생각이 떠올랐습니다.
‘벽돌공은 한 번에 한 장씩의 벽돌을 쌓는다.
그래, 나도 그렇게 하면 된다. 하루에 한 페이지씩 써 가자!’
그리하여 칼라일은 벽돌을 쌓듯 내용을 한 줄 한 줄 다시 쓰기 시작했고,
그 결과, 오히려 처음보다 더 나은 원고를 완성하게 되었습니다.
그 책이 바로 ‘프랑스 혁명사’입니다.
시련이 있더라도 포기하지 않고 도전한다면
반드시 성공은 찾아올 것입니다.
- 이 글은 춘천예치과 코디네이터 조인순 선생님이 제작. 편집하신 글입니다.
글에 대해 궁금하신 점이 있으시다면 cis2474@nate.com 으로 문의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