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속으로...
내 가슴 속 조선학교
수리수리동술이
2011. 12. 28. 23:47
내 가슴 속 조선학교
일본에서 태어났지만 남과 북을 모두 고향으로 받아들이고 또 일본 사회에 적응하면서 모든 것을 이해하려고 노력하는 사람들... 일본이라는 나라에서 살면서 자유롭게 생각하고 차별의 역사에도 결코 굴하지 않고 살아온 조선학교의 아이들...
이 책을 읽으면서 참 알아야 하는 것들을 모르고 살아왔구나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토록 가까운 나라의 우리 핏줄의 이야기인데 이렇게 생소하게 들리는 것은 그만큼 우리가 너무 무관심했던 것 아닌가... 하고...
아이들이 우리나라의 말과 문화를 익히고 지키고 배우는 모습이 소소한 감동으로 다가옵니다. 그리고 어찌나 그림을 잘 그리는지... 내내 감탄하고 웃으면서 이 책을 읽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