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리수리동술이 2010. 4. 11. 23:00

길거리 농구

 

공터에 마련된 농구대에서

한 무리의 청소년이 길거리 농구를 했다.

쉬어갈 겸 잭은 벤치에 앉아 농구 경기를 구경했다.

골대 여덟 개에 족히 열 개가 넘는 공이 쉼 없이

링을 들락거렸다. 중구난방으로 엉겨 있었지만

모두 각자의 볼을 정확히 찾아

자신들만의 게임을 즐겼다.

 

* 중구난방으로 엉켜 있어도

우리 모두는 일정한 질서 속에 살아갑니다.

수많은 엉킴과 부딪힘이 있지만 링은 하나입니다.

서로가 잘 뒤섞여 함께 잘 사는 행복의 링!

링이 하나이므로 방향도 하나입니다.

모두가 한 방향일 때 그 공동체도

행복해질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