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속으로...
핑크머니 경제학
수리수리동술이
2009. 3. 18. 22:23




책 속으로

영국 핑크 파운드의 놀라운 세계! 동성애자를 위한 거대한 시장이 된 영국 경제! 영국이 최근 10년간 갑자기 상승세를 보이고 풍요해진 이유는 무엇일까? 그들은 어떻게 180조 원 규모의 시장을 만들어 냈을까? 생각지도 못한 곳에서 황금알을 낳는 거위를 얻어낸 영국 경제의 비밀을 파헤쳐보자. 이 책은 색상을 중심으로 세상 모든 분야의 다양한 정보를 소개하는「스펙트럼 총서」핑크편이다. 동성애자들을 이용해 풍요로운 경제를 이룬 영국의 게이 파워 실태를 밝힌다. 저자는 동성애자들은 주로 고액의 수입이 있으며, 그에 비례해 소비욕도 왕성하고 여행과 파티 같은 무형의 즐거움에도 아낌없이 돈을 쓴다고 말한다. 영국이 이런 동성애자들의 성지가 됨으로써 180조 원 규모라는 거대한 시장을 손에 넣었다고 주장한다. 본문은 이런 상황을 자세히 소개한다. 동성애자를 위한 시장에서 유통되는 화폐를 '핑크 파운드(Pink Pound)'라고 부른다. 소비자의 이름은 '게이'다. 현재 핑크 파운드의 기세는 놀랄만큼 강하다. 경기 부흥과 보조를 맞추듯 사회적/정치적 힘을 손에 넣었다. 지금까지 쌓아 두었던 잠재적인 에너지를 단숨에 분출시켰다. 이 책에는 그 실체가 면밀히 분석되어 있다. 독특하고 재미있는 실례가 가득하다. [양장본] ☞ 이 책의 독서 포인트! 동성애자 시장을 활용한 영국 경제의 현실뿐만 아니라, 영국의 동성애자들이 어떻게 사회적/정치적 힘을 손에 넣게 되었는지 어떻게 부유해질 수 있었는지도 보여준다.


이 책은..

나의 평가





LGBT라고 불리는 동성애집단은 아직은 우리나라에는 생소한 느낌이지만 영화 쌍화점이나 왕의 남자에서 보여진 동성애 코드로 미루어 보건데... 우리나라도 이제는 문화적, 사회적으로 동성애에 대해서 예전보다는 많이 관대해진 것 같습니다.
비단 경제적인 파급효과를 떠나서 인간적으로 존중받고 차별을 받지 말아야 하는 것은 당연합니다. 하지만 차별이 문제지 부각되는 것은 더 큰 문제가 아닌가 싶네요. 여하튼 차별없는 사회를 위해서 우리나라에도 영국과 같은 관대하면서도 개방적인 사회적 분위기는 필요한 것 같습니다. 핑크머니가 우리나라에 유입되는 것은 아직은 요원한 일일까요? 그 날이 그래도 자연스럽게 왔으면 좋겠습니다. 차별없이 부각되는 것도 없이 자연스러운 사회...
